
국내 운행 중인 테슬라 차량의 80%가량이 완전자율주행(FSD(1)) 기능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로 모델Y와 모델3의 중국 생산 물량이 이에 해당합니다. 미국에서 생산된 차량은 한미 FTA 인증 특례를 받아 FSD(1) 적용이 가능하지만, 중국산 차량은 별도의 국내 안전 인증을 거치지 않아 핵심 기능이 제한된 셈입니다. 같은 차종이라도 제조국에 따라 자율주행 활용도가 극명하게 갈리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미국 본토에서는 기술적 진보가 제도적 장벽에 부딪힌 모습입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3))은 테슬라가 상업 운행에 투입한 무인 로보택시(2) '사이버캡'이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을 제대로 충족했는지 면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운전대와 브레이크 페달 등 수동 조작 장치가 전무한 차량 설계가 현행법과 정면으로 충돌하기 때문입니다. 당국은 비상시 사람이 차량을 통제할 수 있는지 명확히 소명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규제 예외 승인을 받기까지 상당한 난항이 예상됩니다.
테슬라는 카메라 기반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완전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국가별 무역 협정과 인증 절차, 보수적인 도로 안전 규제라는 현실적인 허들이 여전히 높게 작용하고 있음이 입증되었습니다. 플랫폼의 주도권을 쥐고 자산 보유에 따른 위험 요소는 외부로 넘긴다는 일각의 비판 역시 테슬라가 기술 외적으로 극복해야 할 주요 과제로 해석됩니다.
테슬라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차량의 제조국이 미국산인지 중국산인지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값비싼 FSD(1) 옵션을 구매하더라도 활성화되지 않는 낭패를 피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입니다. 또한 완전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가 우리 일상에 완벽히 스며들기까지는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법적 인프라와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데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운전자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차량 스스로 주변 상황을 인지해 목적지까지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 테슬라의 최상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패키지입니다.
운전석이나 브레이크 페달 같은 전통적인 조작 장치 없이 인공지능 기반 완전 자율주행으로만 승객을 수송하는 테슬라의 무인 택시 모델입니다.
미국의 자동차 안전 기준을 제정하고 교통 규제를 총괄하는 정부 기관으로, 차량의 결함 조사 및 리콜 명령을 수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