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 중국 주요 전기차 6개 그룹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62%를 돌파했습니다. 특히 BYD는 비중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84% 급증한 판매량을 달성하며 테슬라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의 사정도 다르지 않아 국산 전기차 10대 중 4대에 중국산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으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전체에서도 중국 업체의 합산 점유율이 72%를 훌쩍 넘어서며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국 기업들의 글로벌 약진은 단순히 저렴한 인건비에만 기인한 것이 아닙니다. 이들은 배터리 셀 제조부터 완성차 조립까지 완벽한 수직 계열화(3)를 달성해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한 셈입니다. 특히 화재 안전성이 높고 제조 단가가 싼 LFP 배터리(1)를 핵심 무기로 삼아 동남아, 유럽, 중남미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으며, 원소재인 음극재(2) 시장마저 중국 점유율이 96%에 육박하는 등 강력한 공급망 통제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가성비 높은 중국산 전기차가 다수 유입됨에 따라 한층 더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동화 차량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면 국내 자동차 및 배터리 업계는 굳건했던 안방 시장마저 위협받는 강력한 위기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도 에너지저장장치용 LFP 배터리(1) 양산을 서두르는 추세이며,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과 차세대 기술 선점이 필수적입니다.
저렴하면서도 실용성을 갖춘 중국산 전기차 및 배터리가 널리 보급됨에 따라 초기 전기차 구매 장벽이 크게 낮아져, 소비자는 자신의 예산과 운행 목적에 맞는 훌륭한 가성비 차량을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이득을 얻게 됩니다.
리튬, 인산, 철을 주요 소재로 혼합해 만든 배터리로, 기존의 삼원계 배터리보다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화재 위험이 낮아 대중적인 보급형 전기차에 주로 사용됩니다.
배터리 내부에서 전기를 담아두고 필요할 때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필수 핵심 소재로, 주로 천연 및 인조 흑연이 사용되며 현재 중국이 글로벌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습니다.
원자재 채굴부터 부품 생산, 최종 완성차 조립까지 이르는 모든 단계를 하나의 기업 그룹 내에서 직접 해결하는 방식으로, 제품 생산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