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서스가 고급 세단 라인업인 8세대 '올 뉴 ES'의 사전계약을 시작하며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배터리 전기차(BEV) 모델을 함께 선보였습니다. 이번 출시는 기존 하이브리드(HEV) 중심의 성공 방정식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으로 외연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이번 신차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파격적인 가격 정책입니다. 렉서스는 전기차 기본 트림인 'ES 350e'의 시작 가격을 7,160만 원으로 책정하여,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130만 원 저렴하게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이는 값비싼 배터리 원가로 인해 전기차가 내연기관이나 하이브리드보다 비싸다는 기존의 통념을 깨는 행보입니다. 또한 1회 충전 시 478km의 넉넉한 주행거리를 확보하고, 3년 후 잔존가치를 최대 60%까지 보장하는 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신차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중고차 가격 방어에 대한 대비책까지 마련했습니다.
최근 다양한 수입 전기차 브랜드들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렉서스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은 소비자에게 매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고급 세단 특유의 뛰어난 승차감과 정숙성을 전기차로 온전히 누릴 수 있으면서도 구매 비용과 감가상각에 대한 우려를 동시에 덜 수 있어, 보다 합리적인 전기차 선택이 가능해집니다.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들은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낮은 가격에 프리미엄 세단을 구매할 수 있는 선택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높은 잔존가치 보장 제도를 통해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중고차 가격 하락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차량을 운행할 수 있습니다.
지역별 인프라 환경과 시장 상황에 맞게 순수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형태의 동력계를 유연하게 제공하는 자동차 제조사의 전략입니다.
차량의 기본 뼈대를 의미하는 플랫폼 중 하나로, 렉서스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까지 모두 고려해 안전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여 설계한 차세대 차체 구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