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테슬라 FSD의 역설, 국내 운행 차량 80%는 "그림의 떡"
  • 테슬라
  • 전기차
  • 자율주행
  • FSD
26.9.15(화)
현황 보고

국내에서 운행 중인 테슬라 차량 22만 9천여 대 가운데 약 79%인 18만 1천여 대가 완전자율주행 기능인 FSD(1)(Full Self-Driving)를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테슬라의 국내 판매를 압도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주력 차종 '모델 Y'의 경우, 전체 운행 차량 중 FSD(1)를 지원하는 비율이 9.6%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심층 분석

최신 하드웨어를 탑재하고도 소프트웨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주된 이유는 생산지 및 인증 규제에 있습니다. 미국에서 생산된 테슬라 차량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인증 특례를 통해 국내에서 곧바로 FSD(1)를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반면, 최근 국내 판매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국 상하이 공장 생산분은 별도의 국내 자동차 안전기준 인증을 받아야만 기능을 합법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 현재 서비스가 원천적으로 차단되어 있습니다.

사용자 측면의 시사점

혁신적인 완전자율주행 기술은 많은 소비자들이 테슬라를 선택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국내 도입된 중국산 신차들은 당장 해당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기대와 현실 사이에 큰 괴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차량을 신규로 구매하거나 중고로 거래할 때 생산 국가와 실질적인 FSD(1) 활성화 여부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전기차 사용자에게 이런 영향을 미쳐요

자율주행 경험을 기대하고 테슬라를 구매하더라도, 중국산 모델을 구입할 경우 핵심 기능인 FSD(1)를 당장 사용할 수 없는 불이익을 겪게 됩니다. 따라서 소비자는 자신이 구매하려는 차량의 명확한 생산지와 소프트웨어 활성화 가능 여부를 면밀히 파악하여 중고차 시세와 활용 가치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용어 정리
FSD (Full Self-Driving)(1)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와 인공지능을 이용해 신호등이나 정지선을 인식하고, 차선을 스스로 변경하거나 교차로를 통과하는 등 주행을 돕는 테슬라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입니다.

한미 FTA 상호인정 특례(2)

미국에서 이미 차량 안전 기준을 통과했다면, 한국에서 굳이 복잡한 절차의 별도 인증을 거치지 않아도 국내 도로에서 판매 및 운행될 수 있도록 허용해 주는 제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