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운전대와 가속, 브레이크 페달이 완전히 제거된 자율주행 전용 차량 '사이버캡'의 상업 운행을 개시했습니다. 기존 차량 호출 서비스 요금의 절반 수준으로 운행 단가를 낮춰 다가올 로보택시(2) 시장을 주도할 전망입니다.
생산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추기 위해 차체를 부위별로 각각 조립한 뒤 하나로 결합하는 병렬 조립 방식인 '언박스드 공정(1)'을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일렬 컨베이어벨트 방식을 벗어나 생산 시간과 공장 면적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셈입니다.
다만 운전자가 개입할 수 없는 물리적 구조 탓에 미국 규제당국이 자체 안전 인증 과정을 면밀히 살피는 중입니다. 차량 내부에 비상시를 대비한 화면상 조이스틱 기능이 발견되기도 했으나, 실제 응급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해 보입니다.
자율주행 로보택시(2) 서비스의 상용화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소비자의 이동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당장 국내 도로에서 만나보기는 어렵지만, 이러한 무인 택시에 적용된 기술과 생산 혁신은 향후 일반 테슬라 전기차의 가격 안정화 및 자율주행 성능 발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차량의 주요 부위를 별도로 동시에 조립한 뒤 마지막 단계에서 한 번에 결합하는 테슬라의 차세대 제조 기법입니다.
운전기사 없이 자율주행 기술만을 이용해 승객을 목적지까지 이동시켜 주는 무인 택시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