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테슬라 무인 로보택시 '사이버캡' 상용화 개시, 혁신과 우려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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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8(화)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사라진 완전 무인택시의 등장

테슬라는 최근 미국 텍사스 오스틴 지역에서 설계 단계부터 자율주행만을 전제로 만든 2인승 로보택시 사이버캡의 유상 운행을 전격 개시했습니다. 이 차량은 기존 자동차에 필수적으로 존재하던 운전대, 가속 및 제동 페달은 물론 외부 사이드미러까지 전부 제거하여 탑승객에게 넓고 안락한 실내 라운지 같은 경험을 제공합니다. 차량의 호출과 결제, 온도 조절 등 모든 제어는 스마트폰 앱과 실내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만 이루어집니다.

극한의 원가 절감을 이룬 제조 공정과 비전 온리 기술

사이버캡은 테슬라가 새롭게 고안한 언박스드 조립 공정을 도입해 차량의 모듈을 따로 만든 뒤 마지막에 병렬로 결합하는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생산라인 규모를 축소하고 10초마다 구동 유닛을 찍어낼 정도로 제조 공정을 단순화해 대당 제조 원가를 극적으로 낮추었습니다. 또한 고가의 라이다(LiDAR) 센서를 배제하고 외부 카메라 8대와 인공지능 신경망만으로 주변 환경을 파악하여 스스로 주행하는 비전 온리(2) 기술을 채택해 가격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당국의 규제 감사 착수와 시장의 신뢰성 검증 숙제

테슬라는 정식 예외 승인을 받는 대신 기존 연방 안전기준을 스스로 충족한다는 자기인증 방식으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수동 제어 장치가 전무한 차량이 법규에 부합하는지에 대해 즉각 공식 감사를 착수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한정된 운행 규모와 불확실한 사업 모델로 인해 출시 직후 주가가 하락하는 등 시장의 의구심이 표출되고 있어, 향후 성공적인 확장을 위해서는 안전성 입증과 규제 통과가 최우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전기차 사용자에게 이런 영향을 미쳐요

운전대 없는 사이버캡과 같은 로보택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운전 기사 인건비가 빠져 기존 택시 요금보다 훨씬 저렴하고 프라이빗한 이동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 일상적인 이동 수단에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러나 시스템 오류나 비상 상황 발생 시 승객이 즉각적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물리적 수단이 없기 때문에, 제도가 정비되고 안전성이 100% 입증되기 전까지는 소비자들의 심리적 불안감과 이용의 제약이 동반될 수밖에 없습니다.

용어 정리
언박스드 프로세스(1)

기존처럼 긴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뼈대에 부품을 하나씩 붙이는 방식이 아니라, 차량을 여러 덩어리로 나누어 쾌적한 공간에서 동시에 조립한 후 마지막에 하나로 합쳐 생산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이는 혁신적인 제조 기법입니다.

비전 온리(2)

레이더나 라이다 같은 값비싼 탐지 센서 없이, 차량에 부착된 여러 대의 카메라가 사람의 눈처럼 주변을 찍고 인공지능이 이를 분석해 주행 상황을 판단하는 테슬라만의 자율주행 기술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