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전기차 캐즘 시대, 모빌리티 업계의 넥스트 생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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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30(일)
빅3 완성차 업체의 전동화 속도 조절

전기차 수요 부진과 인프라 부족으로 포드, GM, 스텔란티스 등 미국의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순수 전기차 생산 계획을 대폭 연기하고 있습니다. 대신 소비자들의 단기적 선호도가 높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하이브리드(HEV) 차량으로 라인업을 개편하며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제3의 선택지, EREV의 부상

현대자동차는 내년 미국 시장에 전기 모터로 주행하되 내연기관 엔진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1)) 싼타페와 GV70 모델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완충 시 약 9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여 기존 순수 전기차의 충전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배터리의 영토 확장과 토큰 팩토리 비전

전기차 캐즘의 직격탄을 맞은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은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전력 부족 현상을 기회로 삼아 에너지저장장치(ESS(2)) 사업 투자를 집중적으로 늘리고 있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주차된 전기차의 유휴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AI 연산을 처리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토큰 팩토리(3) 모델이 구상되면서 전기차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이 열리고 있습니다.

전기차 사용자에게 이런 영향을 미쳐요

당분간 하이브리드 및 EREV(1) 등 장거리 운행에 유리한 전동화 모델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충전 스트레스가 줄어들 전망이며, 향후 전기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수익 창출 자산으로 활용할 기회가 열릴 수 있습니다.

용어 정리
EREV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1)

바퀴를 굴리는 것은 100% 전기 모터가 담당하지만, 차 안에 소형 엔진을 탑재해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내며 주행거리를 대폭 늘린 전기차입니다.

ESS (에너지저장장치)(2)

전기가 남을 때 대형 배터리에 저장해 두었다가 전력이 부족할 때 다시 꺼내어 쓸 수 있게 해주는 거대한 보조 배터리 시스템입니다.

토큰 팩토리 (Token Factory)(3)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는 동안 남는 컴퓨터 처리 능력을 빌려주어 가상 화폐나 현금 등의 수익을 창출하는 미래 모빌리티 개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