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비중국 글로벌 시장에서 CATL과 BYD 등 중국 업체의 점유율이 40%를 돌파했습니다. 반면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포인트 하락하며 30% 선이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의 성장은 단순한 저가 LFP(1) 배터리를 넘어, 광물 채굴부터 완성차 생산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가 핵심 원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원가 절감을 위해 중국산 배터리를 적극 채택하면서, 하이니켈 중심의 한국 배터리는 전기차 캐즘과 맞물려 이중고를 겪는 상황으로 해석됩니다.
업계 전반의 배터리 원가 하락은 궁극적으로 전기차 판매가 인하로 이어져 소비자의 진입 장벽을 낮출 전망입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이 주력하는 대규모 ESS(2) 인프라 확충은 전력망 안정화를 이끌어 향후 안정적인 전기차 충전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배터리 시장의 치열한 원가 경쟁은 장기적으로 전기차 차량 가격 하락을 유도하여 예비 구매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긍정적인 요인이 될 전망입니다. 또한 ESS(2) 기반 전력망이 확충되면 더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전기차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마련될 수 있습니다.
리튬, 철, 인산을 사용하여 만든 배터리로, 주행거리는 다소 짧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화재 위험이 적어 최근 보급형 전기차에 널리 쓰이는 배터리입니다.
생산된 전기를 대규모 배터리에 저장해 두었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전력망의 안정성을 돕는 거대한 보조배터리 역할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