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캐즘 뚫은 K-배터리 3사, 전기차 넘어 ESS로 수익성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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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1(토)
배터리 3사의 깜짝 실적 반등

엘지에너지솔루션, 삼성에스디아이, 에스케이온 등 국내 주요 배터리 3사가 올해 2분기 나란히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삼성에스디아이와 에스케이온은 무려 일곱 분기 만에 적자에서 벗어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 현상인 캐즘(1)이 장기화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이루어 낸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됩니다.

ESS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이번 실적 반등의 핵심 요인은 에너지저장장치 즉 ESS 사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입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폭발적인 증가와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로 인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돕는 배터리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이에 배터리 업체들은 기존 전기차 생산 라인 일부를 발 빠르게 ESS 용도로 변경하고 고수익 전력망 사업에 집중하여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하반기 전망과 시장 변화

하반기에도 배터리 업계는 북미와 유럽 시장을 겨냥해 리튬인산철 배터리 양산을 본격화하고 현지 공급망을 강화할 전망입니다. 배터리 활용처가 전기차를 넘어 산업 전반의 전력망 생태계로 확장됨에 따라, 특정 산업에 의존하지 않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기차 사용자에게 이런 영향을 미쳐요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의 기술 발전과 안정적인 성장은 궁극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가격 하락과 품질 향상으로 이어져, 소비자가 더 합리적인 가격에 고성능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용어 정리
캐즘(1)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이 대중화되기 전, 수요가 일시적으로 정체되거나 줄어드는 침체기를 뜻합니다.

에너지저장장치(ESS)(2)

전력이 남을 때 큰 배터리에 저장해 두었다가 전력이 부족할 때 공급하여 전기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해주는 거대한 배터리 시스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