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내 연방 정부의 7500달러 전기차 구매 세액 공제(2) 혜택이 중단되면서, 올 2분기 미국 신규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습니다. 관세 부담과 규제 강화까지 겹치면서 혼다, 폭스바겐, 닛산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수익성이 떨어지는 전기차 라인업을 단종시키거나 생산 계획을 대거 축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과거 보조금으로 인해 부풀려졌던 수요가 가라앉고, 진정한 시장 경쟁력이 시험받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국 시장 조사 결과,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연료비(충전비)는 저렴하지만 높은 보험료가 전체 운행 비용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기차는 고전압 배터리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복잡한 전자 장비를 다수 탑재하고 있으며, 부품을 통째로 찍어내는 '기가캐스팅(1)' 공법으로 인해 가벼운 접촉 사고에도 막대한 수리비가 청구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무사고 차주의 갱신 보험료까지 동반 상승하며 내연기관차 대비 총소유비용(TCO)이 높게 책정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구매 시 단순히 저렴한 충전비에만 매료되어서는 안 됩니다. 차량의 가격뿐만 아니라 거주 지역의 전기요금, 차종별 보험료, 사고 시 수리 용이성 등 유지비용 전반을 꼼꼼히 따져본 뒤, 자신의 운전 환경에 가장 경제적인 모델을 선택하는 지혜가 요구됩니다.
수많은 자동차 부품을 결합하는 대신 거대한 알루미늄 판으로 차체 뼈대를 한 번에 찍어내는 첨단 제조 기술입니다. 생산 시간을 줄이고 차량을 가볍게 만들지만, 사고 발생 시 부분 수리가 어려워 교체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정부가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장려하기 위해 차량 구매 시 납부해야 할 세금에서 일정 금액을 직접 깎아주는 혜택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