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K배터리, 전기차 캐즘 돌파구로 'AI 데이터센터 ESS'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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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17(금)
전기차 배터리 라인의 유연한 전환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일시적으로 정체됨에 따라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은 생산 라인을 ESS(1)(에너지저장장치) 용도로 발 빠르게 전환하는 중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사 얼티엄셀즈, 삼성SDI의 북미 공장, SK온의 조지아 공장 등은 기존 전기차용 라인 일부를 ESS(1) 전용 리튬인산철(LFP) 생산 체제로 변경하며 가동률과 수익성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빅테크 AI 전력 수요 선점

최근 AI 데이터센터의 확산으로 막대한 전력 인프라가 요구되면서 ESS(1)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발맞추어 국내 기업들은 구글 등 북미 주요 빅테크 및 신재생에너지 기업들과 수조 원 규모의 ESS(1) 공급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정책적 지원 및 공급망 내재화 기조와 맞물려 북미 현지 생산 능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에게 매우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안전성과 현지화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현재 글로벌 BESS(1) 시장은 중국 기업들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국내 배터리 3사는 화재 위험을 크게 낮춘 고성능 제품과 대규모 북미 생산 거점을 바탕으로 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엄격한 안전성 인증을 획득하고 안정적인 현지 공급망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장기적인 생존 역량을 입증할 전망입니다.

전기차 사용자에게 이런 영향을 미쳐요

전기차 사용자 입장에서는 배터리 제조사들이 ESS(1)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매우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배터리 기술의 성숙도가 높아지고 대량 생산을 통한 원가 절감이 이루어지면, 향후 전기차의 차량 가격 인하와 배터리 내구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충전소에 고용량 ESS(1)가 적극 도입되면 전력망 과부하 없이 더 빠르고 저렴한 초급속 충전 환경이 조성될 필수적인 기반이 마련되는 셈입니다.

용어 정리
ESS (에너지저장장치)(1)

생산된 전력을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도록 돕는 거대한 보조 배터리 시스템입니다.

LFP 배터리(2)

리튬, 인산, 철을 재료로 만들어 화재 위험이 적고 수명이 길어 안전성이 중요한 시설에 자주 쓰이는 배터리입니다.

캐즘 (Chasm)(3)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이 대중적으로 보급되기 전, 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되거나 줄어드는 현상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