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상반기 전기차 판매 호조와 K-배터리의 ESS 돌파구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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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16(목)
국내 전기차 내수 판매 두 배 증가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약 20만 1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8% 급증했습니다. 고유가 영향과 더불어 수입 전기차 업체의 적극적인 마케팅, 그리고 국내 완성차의 잇따른 신차 출시가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전기차는 전체 상반기 신차 판매 중 약 24%를 차지하며 대중화의 영역을 넓혔습니다.

전기차 캐즘과 유럽 중심의 지형 변화

국내의 긍정적인 실적과 달리, 미국과 중국 시장은 다소 위축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유럽 시장은 강력한 환경 규제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K-배터리 및 자동차 업계의 주요 타깃이 북미 중심에서 유럽 시장으로 다변화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SS 시장을 통한 배터리 업계의 위기 극복

글로벌 전기차 캐즘 장기화로 인해 수익성 방어가 절실해진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는 ESS 시장으로 적극 시선을 돌렸습니다.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막대한 전력 수요를 배경으로 미국과 국내에서 조 단위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가동률 제고와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사용자에게 이런 영향을 미쳐요

배터리 제조사들이 전기차에 국한되지 않고 ESS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면 배터리 기술 전반의 안정성과 원가 절감이 촉진됩니다. 장기적으로 이는 전기차 배터리 가격 인하로 이어져, 소비자들이 더욱 경제적인 가격에 고품질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냅니다.

용어 정리
캐즘(Chasm)(1)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가 초기 얼리어답터 시장에서 대중적인 시장으로 넘어가기 전, 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되거나 후퇴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ESS(에너지저장장치)(2)

생산된 전력을 대용량 배터리에 저장해 두었다가, 전력 수요가 높을 때 다시 방전하여 전력망의 수급을 안정화시키는 대형 배터리 시스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