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한 이 기술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액체를 배터리팩 상부에서 직접 분사하고 하부를 일부 잠기게 하여 냉각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4C-rate의 가혹한 급속 충방전 환경에서도 배터리 온도를 35도 이하로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기존에 제안되던 완전 액침 방식에 비해 냉각액 사용량을 무려 85%나 줄인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냉각 시스템의 구조를 최적화하여 전기차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중량 증가와 부가적인 원가 상승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사용되는 비전도성 액체는 자체가 불연성 물질이기 때문에, 만일의 사태로 배터리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훌륭한 소화 작용을 수행합니다. 이는 탑승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배터리 열폭주(1) 현상을 원천적으로 억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신기술이 상용화되면 전기차의 고질적 불안 요소인 배터리 화재 위험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오너들이 한층 안심하고 주행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냉각 시스템 경량화를 통해 주행거리 감소나 차량 가격 인상 요인이 억제되므로 실질적인 경제성 향상도 체감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배터리 내부의 온도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급격히 치솟아 순식간에 대형 화재나 폭발로 이어지는 매우 위험한 연쇄 반응 현상입니다.
발열이 심한 전자 부품이나 배터리를 특수한 냉각용 액체에 직접 담가서 열을 빠르게 식히는 고효율 냉각 기술을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