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20분 충전에 1000km 주행, '안 깨지는' 실리콘 배터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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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2(화)
실리콘 음극재의 고질적 한계 돌파

흑연을 대체할 꿈의 소재로 불리는 실리콘은 높은 에너지 저장 능력에도 불구하고 충전 시 부피가 300% 이상 팽창하며 깨지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부피 변화를 버텨내는 고강도 설계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었습니다.

나노 공학이 만들어낸 혁신적 내구성

연구팀은 실리콘 산화물 내부에 나노미터 크기의 불화리튬 결정을 정밀하게 배치하여 금속처럼 구부러져도 원래 형태로 돌아오는 특성을 구현했습니다. 이를 통해 충전과 방전 시 부피 변화율을 18.9%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억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상용화 수준의 급속 충전 성능 확보

이온과 전자의 이동 속도를 높이는 특수 코팅층을 적용하여 20분 만에 급속 충전을 완료하는 조건에서도 1000회 이상 안정적으로 구동되는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이는 현재 시판 중인 전기차보다 훨씬 높은 에너지 밀도를 자랑합니다.

전기차 사용자에게 이런 영향을 미쳐요

전기차 사용자의 가장 큰 고민인 긴 충전 시간과 짧은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한 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하고도 남는 주행거리를 확보하게 되어 전기차 운행의 편의성이 내연기관차 이상으로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용어 정리
실리콘 음극재(1)

현재 널리 쓰이는 흑연보다 전기를 최대 10배 더 많이 저장할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를 크게 늘려줄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입니다.

홀-페치 법칙(2)

물질을 구성하는 결정의 크기가 작아질수록 그 물질이 외부 충격에 버티는 기계적인 강도가 더욱 단단해진다는 재료공학의 기본 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