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차값 뚝 떨어질까? 현대차 '배터리 구독제' 실증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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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30(목)
전기차 가격의 40% 차지하는 배터리 제외

전기차 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 비용을 제외하고 차량 본체만 구매하는 구조가 시범 도입됩니다. 배터리는 현대캐피탈 등 금융사를 통해 매월 일정액의 구독료를 내고 빌려 쓰는 방식으로, 신차 구매 시 소비자의 초기 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성능 저하 걱정 없는 무상 교체 혜택

구독형 배터리를 이용할 경우 노후화에 따른 주행 거리 감소나 교체 비용을 운전자가 전적으로 부담할 필요가 없습니다. 성능이 기준치 이하로 떨어지면 수리비 걱정 없이 금융사 소유의 새로운 배터리로 즉시 교체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법인 택시 선행 실증 후 일반 고객 확대

상반기 내 수도권 법인 택시를 대상으로 우선 실증 사업을 시작하여 가혹한 주행 환경에서의 데이터와 효용성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중 일반 소비자를 위한 구독 및 금융 상품으로 모델을 확대 적용할 전망입니다.

전기차 사용자에게 이런 영향을 미쳐요

이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전기차 구매를 주저하게 만들었던 초기 고비용 문제와 배터리 수명 저하 리스크가 동시에 해결됩니다. 배터리 상태에 대한 관리 책임이 제조사와 금융사로 이전되므로 중고 전기차 판매 시 잔존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도 덜 수 있습니다. 다만, 매월 발생하는 구독료 총합과 내연기관차의 유류비를 꼼꼼히 비교하여 자신의 주행 환경에 일시불 구매와 구독 중 어느 것이 더 경제적인지 따져보는 혜안이 필수적입니다.

용어 정리
배터리 구독 서비스(BaaS)(1)

소비자가 차량 배터리를 완전히 소유하지 않고 매월 일정한 요금을 내면서 렌탈해 사용하는 서비스 모델로, 초기 구매 비용을 낮추는 핵심 방안입니다.

규제 샌드박스(2)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해 주어 시범적으로 운영해 볼 수 있도록 돕는 제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