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행 100kW(1) 기준 2단계로 나뉘던 요금 체계가 30kW(1) 미만부터 200kW(1) 이상까지 5단계로 세분화됩니다. 이에 따라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30kW(1) 미만 완속 충전기는 기존 kW(1)h당 324.4원에서 294.3원으로 요금이 저렴해지는 반면, 200kW(1) 이상 초급속 충전(2)기는 391.9원으로 비용이 상승할 전망입니다. 충전 속도에 따른 실제 운영 원가를 반영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운전자가 사전에 충전 요금을 파악하기 어려웠던 이른바 '깜깜이 요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전 시설 현장에 요금 표지판이나 안내문을 설치하는 것이 의무화됩니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의 충전 시설은 외부 요금 표지판 설치가 필수로 지정되어 주유소처럼 한눈에 가격을 비교할 수 있게 됩니다.
향후 정부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풍부한 시간대나 계절에 맞춰 전기차 충전 요금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추가 개편도 추진합니다. 전력 수요를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이용자들이 잉여 전력을 저렴하게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집이나 직장에서 완속 충전기를 주로 이용하는 전기차 사용자라면 유지비를 연간 수만 원 이상 절감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반면, 장거리 이동 시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초급속 충전(2)기를 사용할 경우 충전 비용이 기존 대비 약 10% 증가하므로, 시간 단축과 비용 중 본인의 상황에 맞는 충전 방식을 선택하는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더불어 외부 요금 표시로 인해 충전기 연결 전 비용을 쉽게 예측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력을 공급하는 속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숫자가 클수록 차량을 더 빠르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200kW 이상의 고출력으로 짧은 시간(약 20분 내외)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