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는 배터리 효율 증가와 충전 인프라 확충으로 주행거리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은 차량의 주행 능력을 넘어, 스스로 운전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을 새로운 생존 무기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전 세계에서 수집한 방대한 실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완전자율주행(FSD)(1)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소프트웨어를 구독 서비스로 판매하여, 차를 팔고 난 후에도 매달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습니다.
현대차 역시 기술 기업으로의 변신을 적극 추진 중입니다.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넓히는 한편, 올해 플래그십 차량에 운전자가 손을 떼고도 고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진보된 레벨 2+(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하여 테슬라에 정면으로 맞설 계획입니다.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은 운전자 보조 수준에 머물지 않습니다. 테슬라와 현대차 모두 운전자 없이 승객을 수송하는 로보택시의 상용화 테스트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차량 소유 개념을 뒤흔들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 구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전기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똑똑해지는 스마트 기기로 거듭납니다. 운전자는 자율주행 기능을 통해 장거리 운전이나 막히는 길에서의 피로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더불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새 차를 사지 않아도 내 차의 성능이 개선되고 새로운 편의 기능이 추가되는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누리게 됩니다.
테슬라가 개발한 최상위 운전자 보조 기능으로, 차량 스스로 신호등을 인식하고 차선을 변경하며 목적지까지 알아서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입니다.
마치 스마트폰처럼 차량의 기능과 성능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무선으로 지속해서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개선할 수 있는 자동차를 의미합니다.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해야 하지만 고속도로 등 특정 도로 환경에서는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놓아도 차량이 알아서 속도와 차로를 유지하며 달릴 수 있는 한 단계 진화된 반자율주행 기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