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열린 '인터배터리 2026'에서 국내 배터리 주요 기업들은 기존 전기차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에너지저장장치(ESS(2)), 자율주행 로봇 및 드론 등 새로운 수요를 겨냥한 혁신 배터리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차세대 기술인 전고체 배터리(1) 분야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졌습니다. 삼성SDI는 폭발 위험을 없애고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한 파우치형 전고체 배터리(1) 샘플을 최초로 선보이며 내년 하반기 양산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배터리 팩 공간 효율을 최적화한 셀투팩(CTP) 패키징 등 다양한 폼팩터(3) 혁신 기술이 소개되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 확대로 주목받는 ESS(2)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안전망 기술도 눈길을 끕니다. 화재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LFP 배터리 기반의 전력망 솔루션과 더불어, AI가 배터리 내부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열폭주 징후를 사전에 탐지하는 지능형 소프트웨어 시스템들이 잇달아 공개되며 운영 안정성을 증명했습니다.
차량용 배터리의 안전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는 것은 물론, 일상 속 로봇 서비스와 안정적인 친환경 전력망 등 한 단계 진화된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됩니다.
액체 상태의 전해질을 고체로 바꾸어 외부 충격이나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을 없애고 용량을 크게 늘린 차세대 배터리입니다.
태양광, 풍력 등으로 생산된 전력을 대형 배터리에 저장해 두었다가 전력망에 가장 필요할 때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설비입니다.
원통형, 각형, 파우치형 등 배터리의 외형적인 형태와 구조적 규격을 뜻하는 용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