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3천만원대 전기차 전쟁 개막, 테슬라·볼보·기아의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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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23(월)
3천만 원대 진입한 전기차 가격 경쟁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2))를 돌파하기 위해 제조사들이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볼보 EX30은 하위 트림 가격을 3,991만 원으로 책정했고, 테슬라 모델3와 모델Y도 대폭 가격을 인하해 보조금 적용 시 3천만 원대 후반 구매가 가능해졌습니다. 기아 역시 EV3, EV4, EV5 등 보급형 라인업을 강화하며 가격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원자재 가격 하락과 LFP 배터리 도입

이러한 가격 인하의 배경에는 배터리 가격 하락이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리튬이온 배터리 팩 가격은 87%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채택하는 모델이 늘어나면서 제조 원가를 낮출 수 있는 여력이 생겼으며, 이는 곧 소비자가격 인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입차와 국산차의 치열한 점유율 싸움

중국 BYD의 2천만 원대 '돌핀' 진출과 수입 브랜드의 가격 인하 공세에 맞서 현대차그룹도 금융 프로모션과 가격 조정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은 신기술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치열한 시험장이 되고 있으며, 당분간 이러한 가격 경쟁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전기차 사용자에게 이런 영향을 미쳐요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지는 기회입니다. 다양한 보급형 모델의 출시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며, 보조금을 포함한 실구매가를 꼼꼼히 비교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전기차를 소유할 수 있는 적기입니다.

용어 정리
LFP 배터리(1)

리튬인산철을 사용하는 배터리로, 에너지 밀도는 낮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화재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배터리

캐즘 (Chasm)(2)

신기술이나 제품이 대중화되기 전 수요가 일시적으로 정체되는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