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와 텐센트 클라우드가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에서 판매되는 모델 3와 모델 Y에 '위챗' 기능을 탑재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약 100만 대의 차량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1)) 방식으로 적용되며, 향후 신차에는 기본 탑재될 예정입니다.
이번 연동을 통해 중국 테슬라 운전자는 위챗 대화창의 위치 정보를 차량 내비게이션으로 바로 전송하거나, 주변 충전소 및 식당 추천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차량 내에서 위챗 페이를 통한 결제 기능까지 지원되어, 단순한 미러링을 넘어선 통합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전망입니다.
그동안 자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고집해 온 테슬라가 중국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외부 플랫폼을 적극 수용한 점이 주목됩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현지 소비자가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앱을 탑재해 상품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조치는 중국 시장에 한정된 내용이지만, 테슬라가 시장 환경에 따라 폐쇄적인 소프트웨어 정책을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향후 다른 국가에서도 현지 킬러 앱과의 연동이나 서비스 확장이 이루어질 가능성을 시사하므로, 테슬라 오너들에게는 소프트웨어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주는 소식입니다.
서비스 센터 방문 없이 무선 통신을 통해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기술
메신저, 송금, 쇼핑,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앱 안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 (예: 위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