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전기차 캐즘 돌파구, 'ESS'와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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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9(월)
전기차 수요 둔화, ESS로 눈 돌리는 배터리 3사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침체에 대응하여 에너지저장장치(ESS(1))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 지역의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으로 ESS(1)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함에 따라, 기존 전기차 배터리 라인을 ESS(1)용으로 전환하거나 신규 투자를 확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SK온, '셀투팩' 기술로 원가 절감 승부수

SK온은 배터리 모듈을 없애고 셀을 팩에 직접 통합하는 '셀투팩(2)(CTP)'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부품 수를 줄여 원가를 약 15% 절감하고, 공간 활용률을 30% 이상 높여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습니다. 이는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맞설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전망입니다.

꿈의 배터리 '전고체'와 '리튬금속전지' 가시화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GIST 연구팀은 2분 만에 리튬금속전지의 덴드라이트(3) 문제를 해결하는 공정을 개발했고, 미국 팩토리얼 에너지는 고체전지를 실제 차량에 적용하는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화재 위험을 낮추고 에너지 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어 전기차의 근본적인 한계를 극복할 열쇠로 기대됩니다.

전기차 사용자에게 이런 영향을 미쳐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의 발전은 전기차의 가격 인하와 주행거리 증대, 그리고 화재 안전성 강화로 직결됩니다. 당장은 ESS(1) 확대로 배터리 산업이 버티고 있지만, 향후 셀투팩(2)이나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되면 소비자는 더 싸고 안전한 전기차를 만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용어 정리
ESS (Energy Storage System)(1)

에너지를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대형 배터리 시스템으로, 전력망 안정화와 데이터센터 비상 전원 등에 필수적입니다.

셀투팩 (Cell to Pack, CTP)(2)

배터리 셀을 모듈로 묶는 중간 단계를 생략하고 팩에 직접 통합하여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기술입니다.

덴드라이트 (Dendrite)(3)

배터리 충전 시 리튬이 나뭇가지 모양으로 자라나 분리막을 훼손하고 화재를 유발하는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