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비 규제 대폭 완화로 전기차 전환 제동
  • 전기차
26.9.27(일)
현황 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031년까지 적용할 자동차 기업평균연비제(CAFE)(1) 기준을 대폭 낮추는 방안을 승인했습니다. 이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해 온 연비 규제와 배출가스 기준 강화를 뒤집는 결정으로 해석됩니다.

심층 분석

바이든 전 행정부는 2031년 평균 연비 기준을 약 21.4km/L로 설정하여 완성차 업체들이 기준 충족을 위해 전기차 판매를 늘리도록 유도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기준은 이를 14.7km/L 수준으로 완화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고가의 기술 투자와 전기차 생산에 대한 압박을 덜게 된 셈입니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대형 내연기관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더 오래 판매할 수 있는 활로가 열렸으며, 글로벌 친환경차 전환 속도는 늦춰질 전망입니다.

전기차 사용자에게 이런 영향을 미쳐요

연비 규제 완화로 인해 단기적으로 내연기관 신차 구매 가격이 낮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연비가 낮은 차량이 시장에 늘어나면서 운전자의 유류비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전기차 라인업 확장이 지연될 수 있어, 선택의 폭과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소비자들이 주시해야 할 변화입니다.

용어 정리
기업평균연비제(CAFE)(1)

자동차 제조사가 판매하는 차량 전체의 평균 연비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요구하는 제도로, 기준이 높을수록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를 늘려야 유리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