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와 한국전력 등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공공 전기차 충전 요금을 50% 인하하는 특별 정책을 시행합니다. 이번 혜택은 공공 급속 충전기와 개인 자가소비용 충전기 모두를 아우르며, 자가소비용의 경우 해당 시간대 전력량 요금(1)이 100% 면제되는 파격적인 방식입니다.
이번 할인 제도는 명절 연휴 기간 산업용 전력 사용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공급 과잉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낮 시간대 버려질 수 있는 전력을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하게 함으로써 전력망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 차원의 전력 제어를 방지하겠다는 스마트한 에너지 관리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장거리 이동이 많은 명절 연휴, 귀성객들에게 실질적인 충전 요금 절감 혜택이 주어질 전망입니다. 아울러 교통 혼잡 시간을 피해 낮 시간 충전을 유도함으로써 휴게소 충전기 쏠림 현상을 분산하고 경제적인 운행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전기차를 충전할 때 실제 사용한 전기의 양에 비례하여 부과되는 요금을 말합니다.
발전소에서 전기가 너무 많이 만들어져 전력망이 불안정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발전 설비의 작동을 강제로 멈추거나 줄이는 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