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15만km 주행에도 새 차 수준, 올바른 충전 습관이 전기차 수명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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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4(금)
아이오닉5, 장기 주행 시 배터리 열화 최소화

오스트리아의 전문 기업 아빌루가 전 세계 50만 건의 중고 전기차 배터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가 15만km를 주행한 이후에도 초기 배터리 용량의 93% 이상을 유지하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동급의 글로벌 양산차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내구성 수준에 해당합니다.

소형차 및 일부 차종의 내구성 한계

반면, 배터리 용량이 작은 소형 전기차들은 동일한 주행 거리를 달리기 위해 충전과 방전을 더 자주 반복해야 하므로 배터리 열화(2)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테슬라 모델Y와 모델3 역시 상대적으로 낮은 88~90% 수준의 잔존율을 기록하며 중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관리 방법에 따른 수명 편차 극심

이번 조사를 통해 차종별 특성 못지않게 운전자의 관리 습관이 배터리 수명을 극단적으로 좌우한다는 사실이 증명되었습니다. 잦은 초고속 급속 충전, 배터리를 100% 완충한 채로 장시간 방치하는 행위, 극심한 고온 노출 등이 배터리의 건강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핵심 요인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전기차 사용자에게 이런 영향을 미쳐요

전기차 배터리가 스마트폰처럼 금세 성능이 저하될 것이라는 막연한 우려를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평소 배터리를 100% 가득 채우기보다는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잦은 급속 충전 대신 여유로운 완속 충전을 병행하는 습관을 들이면 차량을 훨씬 오랫동안 쾌적하게 운행하실 수 있습니다.

용어 정리
SoH(State of Health)(1)

전기차 배터리의 전체적인 건강 상태를 의미하며, 신차가 처음 출고될 때 가졌던 100%의 배터리 용량과 비교해 현재 얼마만큼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지를 백분율로 나타낸 수치입니다.

배터리 열화(2)

수많은 충전과 방전이 반복되거나 열악한 외부 환경에 노출될 경우, 배터리 내부의 화학 반응 효율이 떨어지면서 최대 저장 용량이 점차 줄어드는 자연스러운 성능 저하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