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가성비 앞세운 중국·신흥국 전기차, 글로벌 시장 판도 흔든다
  • 전기차
  • 배터리
  • 테슬라
26.9.1(화)
전통 강자 위협하는 중국 전기차의 약진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상위 20개 모델 중 테슬라와 토요타를 제외한 나머지 순위를 BYD, 지리, 립모터 등 중국 업체들이 싹쓸이했습니다. 중국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내연기관 시대를 주도했던 전통 완성차 업체들을 거세게 압박하는 양상입니다.

한국 시장 정조준한 중국산 전기차와 배터리

국내 전기차 보조금 개편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수입 전기차 점유율이 40%를 돌파하며 최초로 1위에 등극했습니다. BYD가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에 대규모 차량을 공급하고, 지커(Zeekr)가 국내 법인 및 렌터카 시장 공략을 위한 전담 조직을 구축하는 등 소비자 접점 확대를 통해 한국 시장 내 입지를 강력하게 구축 중입니다.

국가 주도 정책으로 부상하는 신흥국 자체 브랜드

베트남의 빈패스트, 튀르키예의 토그, 멕시코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수의 신흥국들이 막강한 국가 자본과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자체 전기차 브랜드를 속속 육성하고 있습니다. 낮은 인건비와 내수 시장 특화 전략으로 성장 중인 이들 브랜드는 장기적으로 전기차 가격 경쟁 심화와 무역 장벽(2)을 유발할 핵심 변수로 지목됩니다.

전기차 사용자에게 이런 영향을 미쳐요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및 신흥국 브랜드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초기 구매 비용을 낮추는 실질적인 이득을 가져다줍니다. 그러나 파격적인 가격 이면에 감춰진 사후 서비스(A/S)망의 완성도나 장기적인 부품 수급의 안정성, 품질 신뢰성 등에 대해서는 꼼꼼히 따져보고 신중하게 구매를 결정해야 할 시점입니다.

용어 정리
플릿 세일즈 (Fleet Sales)(1)

렌터카나 카셰어링 업체, 기업 법인을 대상으로 다량의 차량을 한 번에 묶어서 판매하는 대규모 거래 방식입니다. 신규 브랜드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판매 전략입니다.

무역 장벽(2)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수입되는 외국산 차량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거나 보조금 지급 기준을 매우 까다롭게 설정하여 경쟁 업체의 진입을 경제적으로 견제하는 국가적 조치를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