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전기차 수요 정체기, K-배터리의 새로운 탈출구 '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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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28(금)
전기차 수요 둔화와 NCM 배터리의 위기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주력 시장인 미국의 전기차 판매 감소와 유럽 시장 내 저렴한 중국산 LFP 배터리(3)의 강세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고성능 NCM 배터리(2)에 집중해 온 한국 기업들은 시장 확대의 수혜를 온전히 누리지 못하며 수익성 악화라는 과제에 직면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국 ESS 시장의 폭발적 성장

이러한 위기 속에서 재생에너지 비중 증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ESS(1))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용 무정전전원장치(UPS) 시장은 연평균 40% 이상의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어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핵심으로 떠올랐습니다.

탈중국 공급망 정책의 반사이익

미국 정부가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와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AMPC) 적용 등을 통해 탈중국 정책을 강화함에 따라 새로운 돌파구가 열렸습니다. 현지 생산 기반을 탄탄히 갖춘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이를 지렛대 삼아 가격 경쟁력을 회복하고 글로벌 점유율을 넓혀갈 수 있을 전망입니다.

전기차 사용자에게 이런 영향을 미쳐요

배터리 제조사들의 사업 다변화는 궁극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기술의 원가 절감과 고도화로 이어질 셈입니다. ESS(1) 시장에서 대규모로 검증된 고안전성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 향후 전기차에 적용되면, 소비자는 더욱 안전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용어 정리
ESS (에너지저장장치)(1)

생산된 전기를 대용량 배터리에 저장해 두었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공급하여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설비입니다.

NCM 배터리(2)

니켈, 코발트, 망간을 주요 소재로 사용하여 에너지 밀도가 높고 주행거리가 긴 것이 특징인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입니다.

LFP 배터리(3)

리튬, 인산, 철을 원료로 사용하여 성능은 NCM에 비해 다소 낮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화재 위험성이 적어 보급형 전기차에 주로 쓰이는 배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