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테슬라를 비롯한 9개 완성차 업체의 차량 427만 대에 대해 대규모 리콜을 명령했습니다. 이 중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 등 약 300만 대가 포함되었으며, 이는 중국 자동차 시장 내 품질 문제 관련 리콜 중 최대 규모로 꼽힙니다. 이번 조치의 핵심 원인은 최근 전기차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는 매립형 전동식 문손잡이의 안전성 결함입니다.
매립형 손잡이는 평상시 차체와 평평하게 맞닿아 있다가 센서에 반응해 튀어나오는 구조로, 공기 저항을 줄이고 디자인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그러나 충돌이나 사고로 인해 차량의 저전압 전기 시스템에 전력 공급이 차단될 경우, 손잡이가 돌출되지 않아 탑승자가 자력으로 탈출하기 어렵습니다. 아울러 외부 구조대원 역시 신속하게 차량 문을 열지 못해 치명적인 구조 지연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결함 문제를 임시로 해결하기 위해 테슬라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2))를 시행하여 충돌이 감지되면 차량 창문이 자동으로 내려가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비상용 수동 개방 장치의 위치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실내에 경고 라벨을 부착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리콜 사태와 맞물려 중국은 내년부터 신차의 매립형 손잡이 사용을 규제할 계획이며,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도 비상 탈출용 개폐 장치를 의무화하는 새로운 안전 기준 마련에 착수하는 등 글로벌 안전 규제가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전기차 사용자들은 디자인적으로 유려한 매립형 손잡이가 비상 상황 시 치명적인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을 명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사고로 전력이 차단되었을 때를 대비하여 본인 차량에 탑재된 기계식 수동 비상 개폐 장치의 정확한 위치와 작동 방법을 사전에 반드시 숙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향후 신차를 구매할 때에도 비상 탈출 시스템의 직관성과 안전성을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평소에는 자동차 문 표면과 평평하게 숨겨져 있다가, 스마트키나 터치 등 센서에 반응할 때만 밖으로 튀어나오는 형태의 손잡이입니다. 공기 저항을 줄여 전기차의 전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처럼 무선 통신망을 통해 차량의 소프트웨어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 및 업데이트하는 기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