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85만 1천 대로 집계된 가운데 전기차가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은 약 19만 8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3.6% 급증했습니다. 전체 내수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11.1%에서 23.3%로 두 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포착되며 독일에서는 전기차가 가솔린과 디젤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신차 등록 점유율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는 주로 테슬라와 BYD 등 수입 전기차 브랜드가 견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점유율이 감소한 반면 수입 전기차 브랜드의 점유율은 크게 뛰어올라 전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의 8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 시장 전망에 대한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상당수의 지자체에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연말에는 이른바 보조금 절벽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고유가 상황이 맞물려 만들어진 현 수요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일관성 있는 세제 혜택과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차종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지자체별 보조금이 조기 소진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차량 구매를 계획 중인 소비자라면 각 지자체의 보조금 잔여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연말 전에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구매 시점을 잡는 것이 실질적인 이득을 취하는 방법이 될 전망입니다.
특정한 물품을 구매할 때 부과되는 세금으로 자동차 구매 시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정부가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도 합니다.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이 대중화되기 전 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하거나 하락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