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상반기 친환경차 점유율 50% 돌파, 수입 전기차 전성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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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13(월)
친환경차, 내연기관차 추월하다

올해 상반기 국내 신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전기차, 하이브리드, 수소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50.4%를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과반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기차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12.6% 폭증해 전기차 캐즘(1)(일시적 수요 정체)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며 전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테슬라·BYD, 수입차 판도 지각변동

공격적인 가격 할인 정책을 펼친 테슬라는 상반기에만 5만 6천 대 이상을 판매하며 수입차 전체 1위는 물론, 내수 강자인 현대차를 제치고 국내 전기차 시장 2위에 등극했습니다. 여기에 중국의 BYD 역시 가성비를 앞세운 전기차 라인업으로 전통의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밀어내고 단숨에 수입차 순위 4위로 도약하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안방 내어준 국산 전기차의 과제

국내 전기차 시장을 굳건히 지키던 현대차는 수입차들의 맹렬한 공세에 다소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기아가 보급형 모델인 EV3와 EV5 등의 흥행에 힘입어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지만, 하반기에도 중국 브랜드들의 신차 러시가 예고된 만큼 국산차 업계의 파격적인 가격 경쟁력 확보와 라인업 다변화가 필수적입니다.

전기차 사용자에게 이런 영향을 미쳐요

전기차 대중화 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완성차 업체 간의 점유율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소비자는 더 다양한 가격대와 성능의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었습니다. 하반기에 잇따라 예정된 새로운 보급형 전기차 출시 일정과 거주하시는 지자체별 전기차 보조금 소진 속도를 함께 꼼꼼히 비교하신다면 훨씬 경제적인 차량 구매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용어 정리
캐즘 (Chasm)(1)

새롭게 개발된 기술이나 제품이 대중화되기 전, 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되거나 후퇴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트림 (Trim)(2)

동일한 차종 안에서 실내외 디자인이나 편의 옵션, 성능 등에 따라 차량의 등급을 세부적으로 나누는 기준을 의미합니다.

LFP 배터리(3)

리튬인산철의 약자로, 기존 배터리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화재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아 최근 출시되는 보급형 전기차에 널리 탑재되는 배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