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수입 전기차 점유율 25% 돌파, 테슬라·BYD 공세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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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11(토)
수입 전기차 전성시대 개막

올해 상반기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 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25%를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성장의 핵심 동력은 단연 전기차입니다. 테슬라는 모델 Y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수입차 전체 판매 1위를 수성했으며, 중국의 BYD 역시 가성비 높은 모델들을 앞세워 단숨에 수입차 판매 4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기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이던 수입차 시장이 전기차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국내 완성차 업계의 방어 전략

수입 전기차의 거센 공세 속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내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아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EV3 등 대중화 전기차 라인업을 앞세워 시장 방어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 성능과 국내 기여도를 엄격히 따지는 새로운 보조금 정책(2)으로 인해 BYD 등 중국산 전기차가 혜택에서 제외되면서 국산 전기차가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보조금 정책과 제조사 가격 정책의 엇박자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둘러싼 논란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보조금 지급 대상으로 확정된 직후 모델 3와 모델 Y 등 주요 차종의 가격을 기습적으로 인상했습니다. 이는 국민 세금으로 지원되는 보조금이 소비자의 부담 경감으로 이어지지 않고 기업의 수익으로 흡수된다는 거센 비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의 자율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보조금 제도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정책적 보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전기차 사용자에게 이런 영향을 미쳐요

전기차 브랜드 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소비자는 더욱 다양한 성능과 가격대의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보조금 개편과 제조사의 가격 변동이 잦아 실구매가가 시시각각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량 구매 시 보조금 지급 여부와 제조사의 가격 정책을 꼼꼼히 비교하여 현명한 소비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용어 정리
캐즘 (Chasm)(1)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이 대중적으로 보급되기 전, 초기 수요자와 주류 시장 수요자 사이에 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보조금 정책(2)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전기차 구매자에게 차량 가격의 일정 부분을 지원해주는 제도로, 배터리 성능이나 국내 투자 기여도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