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분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및 셀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독식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생산 설비 투자 축소 및 공장 가동률 저하 등의 악재로 고전하는 상황입니다.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인 수요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 업체들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에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로 생산 라인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급형 리튬인산철 배터리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프리미엄 기술 투자를 병행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습니다.
최근 유럽과 북미 주요국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다시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선제적으로 현지 생산망을 갖춘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의 공장 가동률이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치열한 배터리 기술 경쟁의 결과로, 불과 10분 내외의 초고속 충전만으로 1,000km 이상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차량이 속속 등장할 전망입니다. 배터리의 안전성과 수명 역시 대폭 개선됨에 따라 전기차 구매를 망설였던 사용자들의 충전 및 주행거리 불안감이 근본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이 얼리어답터 시장에서 대중화 시장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하거나 오히려 감소하는 현상입니다.
값비싼 니켈이나 코발트 대신 철을 사용하여 화재 위험이 낮고 가격이 저렴한 보급형 배터리로, 최근 널리 상용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