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는 다가오는 주말부터 봄(3~5월)과 가을(9~10월)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기차 충전 요금을 대폭 인하하는 개편안을 실시합니다. 이번 조치로 자가 소비용 충전소 약 9만 4천 기와 한전 및 환경부 소속 공공 급속 충전기 1만 3천 기에서 전력량 요금(1)이 50% 줄어듭니다.
이러한 파격적인 요금 할인은 최근 전국적으로 태양광 발전 패널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일조량이 풍부한 낮 시간대에 전기가 과잉 생산되는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발전을 인위적으로 멈추는 대신 잉여 전력(2)을 전기차 배터리에 효과적으로 담아두도록 유도하여 국가 전력망을 안정화하겠다는 정부의 의도로 해석됩니다.
할인이 적용되면 충전 요금 중 전력량에 부과되는 비용이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결제하는 총 요금은 기존 대비 12~15%가량 저렴해집니다. 향후 일부 민간 충전 사업자들도 자율적으로 이 할인 정책에 동참할 계획으로 알려져 혜택의 범위는 더욱 넓어질 전망입니다.
출퇴근이 잦은 평일을 피해 주말 점심시간을 활용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습관을 들이면 유지비를 눈에 띄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충전 앱을 이용해 사전에 할인이 적용되는 충전기와 민간 업체의 동참 여부를 미리 확인한다면 보다 경제적인 전기차 운행이 가능해집니다.
전기차를 충전할 때 사용한 전기의 양(kWh)만큼 기본적으로 부과되는 단가 요금입니다.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한 뒤 실제 소비되지 않고 전력망에 남아도는 전기를 말합니다.
전기 생산량이 사용량보다 지나치게 많아질 경우 전력망의 고장을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발전을 중단시키는 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