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주말 낮 전기차 충전 반값, 태양광 잉여 전력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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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15(수)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체계 개편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는 다가오는 주말부터 봄(3~5월)과 가을(9~10월)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기차 충전 요금을 대폭 인하하는 개편안을 실시합니다. 이번 조치로 자가 소비용 충전소 약 9만 4천 기와 한전 및 환경부 소속 공공 급속 충전기 1만 3천 기에서 전력량 요금(1)이 50% 줄어듭니다.

전력 수급의 안정화 도모

이러한 파격적인 요금 할인은 최근 전국적으로 태양광 발전 패널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일조량이 풍부한 낮 시간대에 전기가 과잉 생산되는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발전을 인위적으로 멈추는 대신 잉여 전력(2)을 전기차 배터리에 효과적으로 담아두도록 유도하여 국가 전력망을 안정화하겠다는 정부의 의도로 해석됩니다.

최종 충전 요금 인하율

할인이 적용되면 충전 요금 중 전력량에 부과되는 비용이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결제하는 총 요금은 기존 대비 12~15%가량 저렴해집니다. 향후 일부 민간 충전 사업자들도 자율적으로 이 할인 정책에 동참할 계획으로 알려져 혜택의 범위는 더욱 넓어질 전망입니다.

전기차 사용자에게 이런 영향을 미쳐요

출퇴근이 잦은 평일을 피해 주말 점심시간을 활용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습관을 들이면 유지비를 눈에 띄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충전 앱을 이용해 사전에 할인이 적용되는 충전기와 민간 업체의 동참 여부를 미리 확인한다면 보다 경제적인 전기차 운행이 가능해집니다.

용어 정리
전력량 요금(1)

전기차를 충전할 때 사용한 전기의 양(kWh)만큼 기본적으로 부과되는 단가 요금입니다.

잉여 전력(2)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한 뒤 실제 소비되지 않고 전력망에 남아도는 전기를 말합니다.

출력제어(3)

전기 생산량이 사용량보다 지나치게 많아질 경우 전력망의 고장을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발전을 중단시키는 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