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 중 전기차가 약 1만 6249대를 차지해 하이브리드 판매량을 앞질렀습니다. 가솔린과 디젤 차량의 점유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친환경차 비중이 전체의 90%를 넘어서는 구조적 전환이 일어난 셈입니다.
테슬라가 1만 1130대의 판매고를 올려 2020년 벤츠가 세운 월간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베스트셀링 1위와 2위를 모델Y와 모델3가 휩쓸었으며, 중국 전기차 업체인 BYD도 4위에 오르며 전동화 브랜드들의 시장 장악력이 커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연초 새롭게 확정된 전기차 보조금에 대기 수요가 집중된 데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고유가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내연기관 차량의 연료비 부담이 커진 점이 소비자들을 전기차로 이끈 강력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유류비 부담이 나날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전기차의 뛰어난 경제성이 다시 한번 입증되고 있습니다. 다만, 수요 급증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차 보조금이 빠르게 소진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므로, 구매를 계획 중인 소비자라면 각 지자체의 보조금 잔여 현황을 면밀히 확인하고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혁신적인 기술이나 신제품이 대중화되기 전, 초기 수용자에서 일반 소비자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되거나 후퇴하는 현상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