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가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기술 구동에 필수적인 반도체를 자체 생산하기 위해 초대형 제조 시설인 '테라팹(Terafab)(1)' 프로젝트의 가동을 선언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일주일 내로 반도체 칩 설계부터 생산, 패키징을 아우르는 공장 건설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반도체 설계만 담당하고 생산은 외부 파운드리 업체에 위탁하던 테슬라가 수직 계열화에 나선 것은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의미합니다.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칩 수요를 외부 공급망만으로는 온전히 감당하기 어렵다는 전략적 판단이 작용했습니다. 또한, 미국 내 자체 공장 설립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지정학적 위기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인공지능 생태계 장악력을 극대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반도체 공급 안정화와 원가 절감이 이루어질 경우, 테슬라 차량의 자율주행 기능 고도화 속도가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성능 인공지능 칩이 원활하게 탑재되면 운전자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정교하고 안전한 자율주행 기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 옵션의 가격 문턱이 낮아져 첨단 기술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반도체 자체 생산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최적화와 안정성이 확보되며, 추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처리 속도 개선 및 옵션 구매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존 대규모 반도체 공장인 메가팹이나 기가팹을 훨씬 뛰어넘는 초거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 시설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반도체 설계 도면을 받아 대신 생산만 전문적으로 해주는 위탁 생산 기업을 의미합니다.
테슬라가 개발 중인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최종적으로 목적지까지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 스스로 주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