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전기차 시장 재편, LFP 배터리와 가성비가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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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1(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지각변동

올해 1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3% 감소한 가운데, 중국과 북미 시장은 보조금 축소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위축된 반면 유럽은 환경 규제 강화로 판매가 증가하는 등 지역별 온도 차가 뚜렷합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테슬라를 포함한 중국산 전기차의 점유율이 34%까지 치솟으며 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습니다.

수출 단가 하락과 가성비 중심의 재편

자동차 수출 단가가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고가의 전기차 모델 수출이 감소하고 해외 현지 생산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동시에 국내 시장에서는 LFP 배터리(1)를 탑재한 '반값 전기차' 모델들이 판매 상위권을 휩쓸며, 고성능 중심에서 실속형 대중화 모델로 소비 트렌드가 확실히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테슬라발 가격 인하와 중고차 시세 하락

테슬라가 주도한 신차 가격 인하 경쟁은 중고차 시장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입혔습니다. 주요 전기차 모델의 중고 시세가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차와 중고차의 가격 격차가 줄어들면서 중고차 매물 적체 현상이 심화되고 잔존 가치 방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기차 사용자에게 이런 영향을 미쳐요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에게는 가격 장벽이 낮아져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긍정적인 기회입니다. 하지만 기존 전기차 소유자는 내 차의 중고차 시세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차량 매각 시기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보급형 모델 확산으로 인해 충전 인프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용어 정리
LFP 배터리(1)

리튬인산철을 사용하는 배터리로, 에너지 밀도는 낮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화재 위험성이 낮아 보급형 전기차에 주로 쓰입니다.

NCM 배터리(2)

니켈, 코발트, 망간을 주원료로 하는 배터리로,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거리가 길지만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캐즘 (Chasm)(3)

초기 시장에서 대중 시장으로 넘어가기 전 수요가 일시적으로 정체하거나 후퇴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