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내연기관차의 등록 비율이 급감하고 전기차 비중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특히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테슬라와 BYD 등 가성비를 앞세운 수입 전기차의 선호도가 뚜렷하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소비자의 심리적 저항선인 4,000만 원 아래로 실구매가(1)를 낮춘 모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모델3와 모델Y의 가격을 인하한 데 이어, 볼보자동차코리아도 EX30의 가격을 조정해 보조금 적용 시 3,00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해졌습니다. 기아 역시 EV3, EV4 등 보급형 라인업을 강화하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가 '돌핀'과 '씰' 등 가격 경쟁력을 갖춘 모델을 앞세워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산차와 기존 수입차 브랜드 모두에게 가격 인하 압박으로 작용하며, 시장 전체의 가격 거품을 걷어내는 촉매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기차 구매 진입 장벽이 낮아져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다만, 치열한 신차 가격 인하 경쟁은 기존 보유 차량의 중고차 시세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구매 시점과 잔존 가치 방어율을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동차 회사가 책정한 공식 판매 가격에서 정부 및 지자체의 보조금을 뺀, 소비자가 실제로 지불해야 하는 최종 금액을 의미합니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로, 기존 삼원계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는 다소 낮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화재 위험성이 낮아 보급형 전기차에 주로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