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온이 2023년 11월 이전 입사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자기계발을 위한 최대 2년의 무급휴직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희망퇴직자에게는 최대 30개월 치의 위로금이 지급됩니다. 이는 전기차 캐즘의 여파로 지난해 약 1조 원에 가까운 영업손실(2)을 기록하고, 포드와의 합작 관계가 조정되는 등 경영 환경이 악화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됩니다.
SK온뿐만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 모두 재무 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과 해외 공장 인력 조정을, 삼성SDI는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을 통한 10조 원 규모의 유동성 확보를 추진 중입니다. 이는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실탄'을 확보하고 내실을 다지려는 생존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배터리 업계의 위축은 단기적으로 신규 전기차 출시 지연이나 보수적인 시장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원가 절감을 추진함에 따라, 향후 더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배터리 공급망이 구축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신기술이나 제품이 대중화되기 전 수요가 일시적으로 정체하거나 후퇴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기업이 본업인 영업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돈보다 지출한 비용이 더 많아 발생한 손해를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