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는 최근 중국에서 45%, 유럽에서 23%의 판매량 감소를 겪으며 고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델Y의 신차 효과가 사라지고 미국 내 전기차 보조금 폐지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2026년 초반부터 어려움에 직면한 상태입니다. 애플 지도와 테슬라 내비게이션 간의 호환성 문제 등 소프트웨어 측면의 이슈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테슬라는 생산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건식 전극 공정(2)'을 적용한 4680 배터리(1)의 생산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 배터리는 모델Y 일부 물량과 향후 출시될 로보택시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2026년 상반기 중 미국 7개 도시에서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선언하며 자율주행 기술을 통한 반등을 노리고 있지만, 웨이모 등 경쟁사와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관건입니다.
테슬라의 4680 배터리(1) 양산 성공 여부는 향후 모델Y를 비롯한 테슬라 차량의 가격 인하 가능성과 직결됩니다. 또한 로보택시 기술의 진전은 FSD(완전자율주행) 기능의 완성도를 높여 기존 오너들에게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다만, 당분간은 판매 부진에 따른 프로모션이나 정책 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름 46mm, 높이 80mm의 원통형 배터리로, 기존 배터리보다 에너지 용량과 출력이 월등히 높고 생산 비용 절감이 가능한 차세대 배터리입니다.
배터리 전극을 만들 때 액체 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건조 과정이 필요 없는 기술로, 배터리 제조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핵심 기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