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유럽 전기차 누적 100만 대 임박, 불황 뚫은 현대차·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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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16(월)
유럽 시장 판매 현황

현대차그룹 데이터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2014년 유럽 진출 이후 지난해까지 총 91만 5,996대의 전기차를 판매했습니다. 2021년 처음 연간 10만 대를 돌파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독일의 보조금 축소와 경기 침체로 주춤했던 2024년을 지나 지난해에는 신차 효과에 힘입어 18만 대 이상을 판매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월평균 1만 5,000대 이상의 판매 추이를 고려할 때 올해 상반기 중 누적 100만 대 돌파가 확실시되는 분위기입니다.

성장 동력 분석

유럽 시장에서의 선전은 E-GMP(1) 기반의 전용 전기차 경쟁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재 유럽에서 판매 중인 14종의 전기차 중 아이오닉5, EV6 등 전용 전기차가 과반을 차지하며 판매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이 다시 휘발유차를 추월하는 등 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선 점도 긍정적입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소형차 선호도가 높은 유럽 특성에 맞춰 아이오닉3, EV2 등 중소형 라인업을 보강하여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전기차 사용자에게 이런 영향을 미쳐요

국산 전기차가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은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주는 지표입니다. 판매량 증가는 부품 수급 원활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향후 출시될 보급형 모델들은 국내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낮추는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용어 정리
E-GMP(1)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넓은 실내 공간과 고속 충전 등 전기차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는 뼈대입니다.

캐즘(Chasm)(2)

첨단 기술 제품이 대중화되기 전 수요가 일시적으로 정체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